Original Broadway Cast of KPOP

KPOP (Original Broadway Cast Recording)


뮤지컬 KPOP! 

★토니상 (Tony Awards) 노미네이트★

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 (Best Original Score), 베스트 안무상 (Best Choreography), 베스트 뮤지컬 코스튬 디자인상 (Best Costume Design of a Music), 총 3개의 부문에 토니상 노미네이트 


브로드웨이 아시아 최초 여성 작곡가 헬렌 박 (Helen Park)과 엑소, 보아, NCT127 앨범 작업에 참여한 하비 메이슨 주니어 (Harvey Mason Jr)가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KPOP 앨범!


에프엑스 출신 ‘루나’, 스피카 ‘보형’, 미쓰에이 ‘민’, 유키스 ‘케빈’ 등 친숙한 케이팝 스타들이 다수 참여!



선발매 싱글 루나 (Luna) “Super Star” MV

https://youtu.be/UmQN8xC3ptI



브로드웨이에 울려퍼진 케이팝!!!

2014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지난 2017년 9월 초연되어 가능성을 확인한 뮤지컬 <KPOP>은 이후 f(x)의 루나를 주인공 역인 무이(MwE)역으로 확정했다. 이외에도 Miss A의 민, 유키스의 케빈, 스피카의 보형을 캐스팅한 뒤 뮤지컬 <KPOP>은 2022년 11월 27일. 뉴욕 브로드웨이의 서클인더스퀘어시어터(Circle In The Square Theatre)에 올라가며 케이팝과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.


걸그룹 아르테미스(RTMIS)와 보이그룹 F8, 그리고 솔로가수 무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<KPOP>의 넘버들은 작곡가 헬렌 박의 기나긴 케이팝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. K-POP이라는 카테고리로 담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가 담긴 듯한 앨범은 <This Is My Korea>로 산뜻하게 작품을 소개한다. 비장한 신스 인트로 이후 트립합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<엎드려>, 경쾌한 아카펠라로 그룹 F8을 소개하는 <F8 Intro>, 경쾌한 템포와 산뜻한 보컬이 결합된 <한국놈>이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보여주었던 음악적 지형을 펼쳐 보인다. 


뒤잇는 <Still I Love You>는 가스펠의 요소와 재즈적인 화성이 결합된 과거 한국형 발라드의 전형. 묵직한 베이스 위로 청량한 보컬이 올라간 <Perfect>는 앞서 소개했던 <한국놈>의 여성 버전이다. 자글거리는 신시사이저 음색이 인상을 남기는 <Wind Up Doll>와 제목처럼 한숨 고르고 가는 분위기의 미들 템포의 넘버 <Halfway> 뒤로는 극의 가운데에 위치함과 동시에 이 뮤지컬의 주제를 관통하는 넘버 <슈퍼스타>가 자리한다. 모든 역경과 시련을 넘어서 결국 빛나는 별이 되고자 하는 이 마음을 케이팝 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품고 있다. 


음악적으로 케이팝은 전세계의 모든 대중음악에 귀 기울이는 장르이다. 요란한 리듬의 <시간 낭비>, 다른 넘버들에 비해 리버브가 많이 걸린 발라드인 <벙어리새>, 강렬한 비트에서 힙합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<Amerika>가 케이팝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. 이제는 가사에도 귀를 기울여보자. 성별을 넘어서 어디로든 갈 수 있다고 노래하는 <Supergoddess>, 짧은 인트로 뒤에 빠르게 템포로 올려 깜찍하게 달려 나가는 <Gin & Tonic>, 케이팝에서 느낄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담긴 <Meant 2 B>와 이와 대비되는 정서의 <흔들어>는 <강남 스타일>의 완벽한 오마주로 보인다. 이제 극은 서서히 막을 향해간다. 무이의 내면을 담아내 서서히 상승하는 <Phoenix>,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이 작품의 주제인 ‘갈망’을 노래하는 <Blast Off>와 함께 뮤지컬 <KPOP>이 마련한 서사는 마무리된다.